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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25 11:1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홍원표 종로지회장, “숙박앱과 상생을 하거나 숙박협회가 대안이 되어야”

“누가 숙박업 회장이 되더라도 공유숙박, 숙박앱, 협회 위상을 높이는 활동해야”
“청소년 이성혼숙, 성매매 등 문제 많은데 집권당도 관련법 만지작거리고 있어”

“숙박앱의 발전을 예상하지 못한 숙박협회는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준비”
“협회 이사진이 자금을 대고 지회 지부가 적극 협조하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어”





◇대한숙박업중앙회 홍원표 종로구 지회장.


 

숙박신문사는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지부 회원들이 숙박앱과의 갈등이 표출될 무렵에 홍원표 종로지회장을 종로지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현재 대한숙박업중앙회 부회장으로 회장이 없는 협회 업무를 처리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기도 한 그와의 대화를 정리해본다.


문 : 매우 바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근황을 말씀해주세요.

답 : 현재 대한숙박업중앙회는 회장이 장기간 공석입니다. 송사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더 나은 협회로 탄생하기 위한 진통이라고 이해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협회 정관에 따라 부회장인 제가 협회 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회장이 뽑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부에 공유숙박 도입 반대나 숙박앱에 대한 숙박업주의 불만 등 처리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문 : 그럼 우선 공유숙박 문제부터 말씀해주세요.

답 : 우리 중앙회는 회원 모두의 뜻을 모아 정부에 공유숙박 도입을 반대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이고 새롭게 집권당이 된 민주당과 야당이 된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까지 모두 찾아다니며 공유숙박을 도입하면 기존의 숙박업소는 상당수가 도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조항이 포함된 규제프리존법이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에서조차 국회 처리를 준비하는 것으로 여론에 알려지고 있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규제프리존법의 대체적인 내용은 미래산업과 관련이 있으므로 의미가 있다고 보고 공유숙박 조항만 쪽 빼고 통과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 : 공유숙박의 폐해에 대하여 다시 설명해주세요.
답 : 숙박신문에서도 그렇게 쓴 것 같은데 ‘누구나 아무 곳에서나 숙박업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 공유숙박이고 공유민박인데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럼 누가 막대한 돈을 투자해 숙박업을 합니까? 경쟁력이 떨어지는 숙박업소는 모두 손을 들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 현재는 등록을 하지 않고 가정집에서 손님을 받으면 엄연한 불법입니다. 서울시에만도 80%는 불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잡을 자는 사람은 안전에 문제가 있을 때 마땅한 보상책이 없습니다. 청소년 이성혼숙이나 성매매도 문제고요. 합법을 가장해 이러한 불법행위를 하더라도 쉽게 막을 방법이 없어서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문 : 중앙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답 : 그렇습니다. 숙박업의 문제이고 숙박업주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당연히 대한숙박업 중앙회가 더욱 강력한 운동과 활동을 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역부족입니다. 시대 흐름에 맞는 대응 전략이 부재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있습니다.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휙휙 날아다니는데 숙박업 협회는 기어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협회 행정이 시대 흐름에 맞게 발전해야 하는데 훨씬 못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 : 숙박앱에 대한 불만 사항이 있으시다고요?
답 : 최근 의정부에서 유명한 숙박앱에 탈퇴하였다가 일부는 다시 들어가는 소동을 겪기도 했습니다. 예약 수수료는 10% 그대로인데 광고비를 올려 업주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종로지회에서는 관련해서 연판장을 돌려 부당한 사항이 있으면 시정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이미 우리는 공유숙박 문제로 전국 숙박업주에게 서명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일방통행식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것은 새 정부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집중적인 관심사항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주들의 의지가 계속 쌓이면 공정거래위원회를 찾을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문 : 대안이 있으신가요?
답 : 누가 숙박업 수장이 되더라도 2가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하나는 숙박앱 문제이고 하나는 대한숙박업중앙회 위상을 높이는 것입니다. 먼저 숙박앱을 협회 차원에서 전국의 지회와 지부가 상의하여 독자적인 어플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협회 이사나 대의원들이 자금을 모아 어플을 만들고 최소 비용만 업주가 감당하도록 한다면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대한숙박업중앙회가 바로 서야 하고 그래야만 전국의 모든 지회와 지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것인데 현재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 이름 도용이나 불통의 문제 등을 해결할 방법을 신임 회장과 집중적으로 논의하여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결국 비회원이 없는 숙박협회가 되면 위상도 높아지고 자체적인 숙박앱 운영 등 첨단 시대에 어울리는 숙박업 중앙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아울러 숙박신문과 같은 공익적인 매체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기대합니다.

숙박신문사 www.sookbak.com 대표전화:02)340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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