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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26 11:1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신자유주의’ 표방하면서 마음껏 시장을 유린하는 자가 누구인가?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 중시하는 경제이론
자기 배만 불리겠다는 이론으로 둔갑시켜 시장 파괴하고 교란시켜 이득 봐

숙박앱이 프랜차이즈, 부동산, 비품, 객실관리, 교육까지 독식하는 것 옳은가?
전시회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한 숙박업계가 반성하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신자유주의(Neoliberalism, 新自由主義)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경제이론이다. 지난 달 28일 대통령은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모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날 새로운 운송 서비스인 「타다」에 대하여 검찰이 불법 운행이라고 기소를 하였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합법 가장한 갑질과 횡포
신자유주의를 ‘법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이웃과 윤리와 공동체에 대한 모든 고려를 제쳐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너의 잇속을 챙겨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당장 숙박업계만 보더라도 숙박앱 야놀자가 국감의 증인으로 불려가면서 점점 숙박앱의 횡포와 갑질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야놀자는 합법을 가장해 숙박업계를 유린하며 잇속을 채우고 있다고 주장하는 숙박업주들이 많다. 국회 이용주 의원은 야놀자에 대하여 따끔하게 충고를 하고 있다. 계속해서 숙박업계에서 횡포나 갑질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국회 차원에서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들린다. 숙박협회에서도 이용주 의원에게 숙박앱의 각종 횡포와 갑질에 대하여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은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잇속을 채우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는 조국 교수 일가의 행태에서 얼마나 열심히 개인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온갖 악행을 일삼았는지 알 수 있다. 인맥과 학맥 그리고 권력까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개인의 잇속을 채우는데 활용되었다. 지금 숙박앱들이 그러한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진정한 신자유주의는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상생을 하되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바른 성장을 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지금 야놀자와 같은 숙박앱이 질타를 받는 것은 신기술로 숙박업주들이 꼼짝 못하게 만들어 놓고 ‘어장 관리’하듯 높은 광고비를 받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객실 20실을 운영하는 모텔에서 한달에 300만원이 넘는 광고료와 수백만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내고 있다. 누굴 위해 장사를 하는지 알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숙박앱은 좋은 숙박시설을 안내해주는 축구경기로 보면 심판 역할이었다. 그러나 이제 심판이던 사람이 연봉을 더 받겠다고 선수로 등록하여 그라운드에 난입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그것이다. 숙박앱 자사 프랜차이즈에 가입한 업소는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긴 하지만 다른 업소보다 매우 유리한 영업 환경을 만들게 된다. 직영점은 말할 것도 없이 유리하다. 신자유주의가 득세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숙박업주가 보면 이것은 갑질에 해당한다.
 

10원 짜리 다투는 시장까지 뛰어들어
필자는 부동산 중개가 생업이다. 그런데 숙박앱이 부동산 중개 시장에도 뛰어들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과 막강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영세한 중개업자들의 밥그릇까지 유린하고 있다. 이제 숙박앱들은 10원, 20원을 다투는 비품 시장에도 뛰어들어 달랑 1톤 트럭 하나 몰고 다니며 업소에 칫솔이나 샴푸를 납품하던 사람들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또한 객실관리시스템 시장에 뛰어들어 모든 숙박업소 경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진지도 확보하게 되었다. 누군가 당신 업소의 카운터 컴퓨터를 지켜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업소를 운영해야 한다. 교육 시장에도 관심을 가져 언제 모든 숙박업주들이 받는 위생교육을 탐하려 할지도 모른다. 아직 협회가 내던진 전시회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것은 의아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이 안 되는 사업일 수도 있다. 숙박업계가 제대로 전시회를 지켜내고 지금과 같은 숙박업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숙박업주들이 부담하는 막대한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순진한 것인지 순수한 것인지 알 수 없다. ‘몰카 안심존’을 내세우는 것은 우리 업소는 몰카가 없으니 안심하고 들어오라는 말이지만 알고 보면 다른 업소에는 몰카가 있을 수도 있으니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숙박앱들은 미성년자 혼숙 방지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숙박업주는 24시간 미성년자 혼숙 방지를 위해 눈이 빨개지도록 감시를 한다. 최근 숙박앱 프랜차이즈가 세탁료 가격 후려치기로 언론 지상에 오르내렸다. 과거에는 성매매로 시끌벅적하기도 했다. 자신들만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누가 어떤 움직임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살피고 노예처럼 끌려 다니지 말아야 한다.
 

손님 오든 말든
필자가 중개를 하는 과정에서 숙박업 사장님들이 하는 말을 종합해보면 이렇다. 숙박앱들은 손님이 오든 말든, 검색이 되든 말든 우선 광고비를 받아간다는 것이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유저가 많다는 것을 내세워 일단 높은 광고비를 받아가고는 업소가 어려움에 처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잇속을 우선 채우면 그만인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자사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가 전국 어느 곳에서든 잘 검색이 되도록 노출시킨다는 것이다. 업소를 활성화 시켜 매각을 함으로써 영업이익과 함께 시세차익을 누리자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는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 청와대에 이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민원 제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결국 자신들의 잇속을 위해 사업다각화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대하여 숙박업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김규을기자=

숙박신문사(숙박앱·객실관리·인테리어·난방 등 숙박업의 모든것 상담환영) www.sookbak.com 대표전화:159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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