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등록일 2020-08-25 10:50: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2020년 9월 칼럼]


“모텔가자”는 말은 “성관계하자”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불륜족이 상당수 사라진 마당에 모텔을 여전히 러브호텔로 인식
대실 영업을 시작한 고급호텔도 비슷한 이미지로 인식될 가능성

누구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절에 명예는 한가한 단어란 말?
숙박업계를 이끌고 갈 ‘하드캐리’는 숙박협회? 숙박앱? 혹 당신?




만약 누군가 “모텔 가자”며 손목을 잡아끌었다면 강제추행으로 볼 수 있을까? 대법원은 “강제추행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강제추행이 아니라고 판단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하급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는 모텔이 ‘섹스 장소’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회 통념을 반영한 것이다.

 

고급호텔도 대실 영업?
모텔 주인 입장에서는 허무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외국인의 95% 이상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던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하여 대법원이 ‘섹스 장소’로만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은 충격일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선입견이라는 것이 이토록 무섭다. 모텔을 운영한다는 것이 섹스 장소를 제공하는 직업에 종사한다는 것으로 통용되니 아직도 명함에 이름 석 자 넣지 못하는 모텔 주인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분명 숙박업계에는 명예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코로나19로 외국인이 들어오지 않자 고급호텔들도 나서서 워캉스(Work & Vacance)라는 이름으로 대실과 비슷한 영업을 하고 있다. 모텔에만 있던 대실이 이제는 고급호텔에도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있다. 모두가 생존을 말하지만 누구 하나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물론 지금은 생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존을 누가 대신 보장해주겠는가? 정부도 국회도 법원도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있을 뿐이다. 숙박업이야말로 얼마나 좋은 ‘섹스 장소’를 제공해주냐 하는 게임이 되어 버렸다. 게임에서 지면 그저 ‘게임 오버’만 있을 뿐이다. 한번 게임 오버가 되면 다시 시작할 수도 없는 무시무시한 게임이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싸고 좋은 ‘섹스 장소’를 얼마나 저렴하게 생산해내느냐가 생존의 가늠자가 되고 있다.

지인에게 ‘모텔 가자’고 말하는 것은 ‘나 당신과 섹스하고 싶어’라는 말로 치환되어 강제추행이라는 파렴치범으로 몰리게 되고, 법적 처벌을 받는 사회가 되었다. 그렇다면 모텔 주인들은 뭐가 되는가? 그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은 뭐가 되는가? 강제추행이 벌어질 성적 저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친절하게 맞이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사람들인가?

간단하게 성희롱 정도로 볼 수 있는 언사를 법적으로 처벌까지 하겠다는 사법부의 판단은 어디에 근거한 것인가? 올해 관광진흥법이 개정되면 20실 이상부터 관광호텔로 등록을 할 수도 있다. 모텔 상당수가 20실 이상이므로 고급호텔과 같은 반열인 관광호텔로 등극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미지 개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누가 그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가? 숙박신문의 이러한 지적은 여러 차례 있었다. 숙박인들의 모임인 숙박협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숙박앱들도 일정 금액을 이미지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숙박업주들과 상생을 할 수 있다. 모두가 ‘섹스하기 좋은 장소를 알리기’에 골몰하면 숙박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수 없다.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필요해 보인다. 좋은 숙박시설은 섹스하기 좋은 곳이긴 하지만 휴식과 낭만이 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길 기대한다. 조만간 가동될 <원픽TV>가 이를 담당해주길 시대해 본다.

 

숙박업 이미지 개선을
지금은 요즘 유행하는 단어로 ‘하드캐리’가 매우 중요하고 그러한 인물이나 회사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하드캐리는 게임에서 나온 단어로,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carry) 역할을 한 플레이어를 뜻하다 사용 범위가 넓어져, 스포츠나 방송에서 크게 활약한 사람에게 사용한다. 심지어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 되는데 예를 들면 밥을 사는 사람이나 팀 과제를 많은 부분을 한 사람에게도 사용하는 신조어다. 모텔에서 과제를 하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그들 가운데 리더를 하드캐리로 부르기도 한다.

숙박업의 하드캐리는 누가 될 것인가? 숙박신문도 그러한 역할을 담당해보고자 한다. 숙박협회가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제 대한숙박업중앙회는 그동안 숙박업주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일을 하기 시작했다. 숙박예약앱을 원글로벌이라는 법인을 세워 <원픽>을 만들었다. 협회 홈페이지도 가져오고 인터넷 위생교육도 직접 하기로 했다. 숙박앱들은 내국인이 외국으로 나가지 못해 사상 최고의 예약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게 돈을 버는 장소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하는 노력을 할 공동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윤여왕기자=


숙박신문사(숙박앱·객실관리·인테리어·난방 등 숙박업의 모든것 상담환영) www.sookbak.com 대표전화:1599-4630

숙박정보
전문업체정보
뉴스
부동산
관광지정보
광고
3D 실시간 인기검색어
제목
비밀번호
내용
평가점수
점수를 선택하셔야 의견등록이 됩니다. 도배방지키
 66768413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