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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23 16:30: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숙박업계에도 ‘아웃링크’가 해답이 될 수 있다!”

 

숙박 플랫폼에 아무리 광고해도 해당 가맹점 인지도 안 올라가
해당 가맹점 홈페이지로 이동해 예약과 결제를 하는 방식 필요

 

외국계 호텔들이 끊임없이 자사 홈페이지로의 방문 유도해
장기적 관점에서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겠다는 의지 피력

 

  아웃링크(outlink)와 인링크(inlink) 논쟁이 치열한 곳이 있다. 포털 사이트들은 뉴스를 보여줄 때 인링크를 바라지만 언론사들은 해당 정보를 제공한 본래 사이트인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지금처럼 포털 사이트 내에서 뉴스 등을 보는 방식인 인링크가 계속되면 언론사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언론사들이 많다. 물론 네이버에서 해당 언론사에 뉴스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언론사들은 새발의 피라고 주장한다. 뉴스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포털 사이트에 머물러 있으면 자사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아 제대로 광고료를 받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아웃링크를 원하는 언론사들이 많은 것은 현실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정보를 제공한 본래 사이트로 이동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선택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사용자가 언론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뉴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언론사 사이트에서 댓글을 작성하게 된다.


  따라서 포털 사이트에서의 댓글이나 추천 기능이 분산돼 댓글 조작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사용자가 언론사 사이트의 무분별한 배너광고에 노출될 수 있고, 뉴스에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각 언론사 홈페이지마다 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포털 입장에서 이용자가 자사 사이트에 머물러 있어야 더 많은 매출로 이어진다. 언론사들도 마찬가지이다. 포털이 언론사보다 훨씬 많은 매출과 힘을 갖게 된 것도 알고 보면 이용자들 대부분이 뉴스를 보면서 해당 언론사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댓글 조작이나 여론 조작도 포털은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언론사들의 주장이다. 현재 숙박업 플랫폼들도 인링크를 유지하고 있다. 자사 플랫폼에서 결제를 해야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박업 플랫폼은 탄생 초기부터 인링크를 활용했으므로 숙박업주들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 것이 오늘 날 막대한 수수료와 광고료를 동시에 내는 부담을 갖게 된 것이다. 


  외국계 숙박 플랫폼 일부는 광고료는 받지 않고 약 20%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과도하다는 호텔업계의 지적이 있지만 광고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비와 수수료를 동시에 부과하는 국내 숙박 플랫폼들은 상위에 광고를 게재하고 싶어 하는 업주들의 심리를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숙박업주들은 국내 숙박 플랫폼에 광고를 하더라도 ‘1회성’에 그친다고 주장한다. 예약을 타업소보다 먼저 받기 위해 선택이 될 뿐이라는 주장이다. 아무리 상단에 오랜 동안 광고를 하더라도 해당 업소를 기억하는 이용자들은 적다는 것이다. 이것은 해당 업소로 이동해 결제를 하는 아웃링크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국내 외국계 대형 호텔들은 예약 플랫폼에 대하여 대응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있으므로 아웃링크 수준의 광고와 홍보를 하게 된다. 그밖에 호텔이나 모텔은 플랫폼에 비해 규모가 작으므로 인링크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언론사들이 포털에 대하여 아웃링크를 주장하는 만큼 숙박업을 비롯한 중소 상공인들도 아웃링크를 원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렇다면 숙박업계는 언론사들과 연합 전선을 펼쳐 나름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물론 언론사들도 거대 공룡 기업 네이버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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