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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7-13 09:5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유사시 생명줄 완강기, 정말 생명줄이라 할 수 있나?

 

모텔 투숙객 화재 발생하자 완강기 타고 내려오다 추락해 사망
100kg까지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설치 기준, 현실과 맞지 않아

 

노약자나 장애인은 함께 동승해야 하는데 안전성 문제로 불가능
대부분 숙박시설이나 건물에서 찬밥 신세, 호흡기가 대안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에 타죽을 가능성보다 연기에 질식돼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피신용 호흡기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안전숙박연합회 080-020-8810

 

  호텔이나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피신할 곳이 없다면 객실마다 설치되어 있는 완강기를 타고 내려올 수밖에 없다. 과연 이 방법이 안전할까?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1시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어떤 모텔에서 투숙객 2명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용 촛불 20개를 켜둔 채로 잠을 자던 중 탁자 옆 쇼파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9층에 머물던 투숙객은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다 그만 추락해 사망했다. 과연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데 계속해서 완강기가 유사시 생명줄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숙박업소에서의 화재 사고는 언론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피해자의 신분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기도 하고 숙박시설의 화재가 알려지는 것이 영업에 바람직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화재보험으로 충분한 담보가 있으면 리모델링을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방치를 하기도 한다. 
  완강기(緩降機)는 그야말로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천천히 내려올 수 있는 기계 장치 전체를 말한다. 화재 피난용 생명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초에 만들어진 소방법을 보면 완강기의 사용중량은 1000N이상.kg으로 환산하면 약 100kg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몸무게 100kg 미만인 사람만이 완강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무게도 무게지만 건물 외벽에 사람이 줄에 의지해 내려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제대로 줄을 매고 내려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숙박시설을 포함한 대다수 건물들에서 완강기를 찬밥 신세 취급을 한다. 소방법상 설치해야 한다고 하니 설치하는 것뿐이라는 지적도 한다. 차라리 신속하게 피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이때 연기를 마시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연기를 마시지 않기 위해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입을 막기도 하지만 사실상 무방비나 마찬가지이다. 
  새롭게 개발된 피신용 호흡기는 소방대원들이 사용하는 산소 호흡기를 축소했다고 볼 수 있다. 피신용 호흡기로 호흡을 하면서 10분 이내에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피신용 호흡기는 객실마다 설치되기 시작했다.
  소방법을 개선하여 완강기 사용 무게를 최대 150kg으로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신용 호흡기를 설치한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완강기 설치를 면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이러한 내용으로 소방청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이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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