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을 즐기려는 인구가 700만명, 펫인구는 1500만명
야영과 펫을 결합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당연해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야영을 하면서 스트레스 날리기도
평소 손님에게 카라반을 이용토록 하고 수익 얻는 모바일호텔
필요하면 자신이 활용, 현 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사업일 수도
◇야영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역시 고기를 구워먹는 일이다. 과거처럼 연기가 자욱하게 하면서 고기를 굽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연기가 나지 않고 고기가 제대로 익은 모닝스타의 로스터가 제격이다.
현재 한국의 총 인구수는 약 5200만명이다.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속적인 출산 정책과 이민 정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사람들의 관심사는 자꾸 바뀐다
인구가 줄어든 것에 대하여 반기는 사람도 있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인구가 많다는 것은 경쟁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코로나 기간에 봤듯이 대면보다는 비대면으로 여가 활동을 하려는 사람들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야영을 즐기는 인구가 700만명이라고 한다. 인구가 도심에 집중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갈망하게 된다.
도시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야영을 통해 해소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물론 야영 장비나 시설이 발달하여 불편함이 줄어든 것이 야영인구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모바일호텔로 불리는 카라반은 첨단시설로 들어차 있다. 편리하고 안전해야 하는 야영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한다. 이러한 정보는 각종 SNS를 타고 공유되고 확산한다. 어떤 캠핑장이 좋은지는 이미 인터넷에 가득 하다.
야영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유튜브나 SNS로 얼마든지 좋은 장비와 장소를 만날 수 있다. 싸구려 중국산 카라반은 금방 그 품질이 드러나고 만다. 이에 단순하게 야영만을 즐기는 것에 끝나지 않는다. 펫인구가 1500만명을 넘기면서 펫과 함께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인구는 증가하지 않는데 펫인구는 증가하는 것은 사람 자리를 반려동물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펫인구를 1500만명으로 보는 근거로는 638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서이다. 이를 인구수로 환산해보면 약 1500만명이 펫인구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펫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숙박업계는 펫호텔에 관심을 갖고 휴가철이면 상당수 호텔들이 펫호텔을 겸하기도 한다. 이제 펫야영을 하는 야영장도 늘어나고 있다. 결국 펫케어 시장의 확산이 점쳐진다.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억 4740만 달러로 나타난다. 2017년 대비 34.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젓한 곳에서 반려동물과 캠핑
개인 소유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경우 통계에 잘 잡히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 호젓하게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래서 크지 않지만 작은 공간이라도 개인 캠핑장을 소유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바일호텔을 분양하기도 한다. 아울러 여름에만 야영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휴가철에만 야영을 즐기는 사람이 캠핑 장비나 카라반 등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민박이나 펜션, 글램핑 형태로 카라반을 운영할 수 있다. 본인이 소유를 하지만 자신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요금을 받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모바일호텔 사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콘도 회원권을 소유하고 1년이 며칠 정도만 이용한 후 평소에는 이용 수익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 기존 숙박업소가 이러한 사업을 병행할 수도 있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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