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등록일 2024-11-28 17:1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숙박업 창업 조건으로 ‘디지털 자격증 필수’라면 어떠한가?

 

대만은 ‘반도체 입문’이 고교 필수… 사실상 전국민에 반도체 교육
숙박업주, 숙박앱 이겨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어

 

중국의 대만 침공까지 막아주고 있는 TSMC에 국민은 신(神) 대우
한국에서는 디지털 기술 익혀 플랫폼을 넘어야 하는 현실, 아쉬워

 


 

  러-우전쟁, 중동전쟁 다음으로 전쟁 가능성이 있는 곳이 중국과 대만 그리고 남과 북이라고 한다. 멀리 유럽이나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도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만 중국이 벌이는 전쟁이나 우리나라에서의 전쟁은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아닌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라도 세계 경제에는 심각한 타격을 입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인가? 침공한다면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가 다르다. 중국과 대만의 전쟁에서 반드시 나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TSMC다. TSMC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보다 크고 이익도 많다. 

 

  중국의 침공 막아주는 회사 TSMC
  중국이 전쟁을 일으켜 TSMC를 소유하게 되는 것을 미국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의 참전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이 섣불리 대만을 침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대만을 방어해준다면 세계 2위 군사대국인 중국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대만을 정복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새롭게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서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손익 계산이 먼저일 수 있다. 중국은 기름이 부족하다는 아킬레스건이 있다. 중동처럼 기름이 펑펑 나는 나라가 아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많은 기름을 사와야 한다. 미국이 이를 방해하면 전쟁을 치르기 힘들다. 더불어 샨샤댐이라고 하는 거대한 댐이 대만이나 미국의 폭격에 무너지기라도 하면 1억명 이상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이 감내하기 힘든 수준일 수도 있다. 


  결국 대만은 TSMC라고 하는 반도체 회사를 잘 간수하는 것이 전쟁을 막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국가의 존립까지 막아줄 수 있는 회사이니 대만 국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할 것이다. 대만은 일찌감치 반도체 입문 교육을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도입했다. 2500만 대만 국민들에게 반도체는 기본 상식인 셈이다. 반도체 회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니 반도체를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도체 관련 학과도 많고 인재도 많이 길러진다. 관련 생태계가 발전하여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기도 한다. 풍부한 인재가 많아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대만과 비즈니스를 하고자 한다. 반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플랫폼들은 자영업자들이 하나같이 넘어야 할 산으로 생각한다. 플랫폼들은 자영업자들의 고혈(膏血)을 빼먹는 기업으로 인식한다. 이번 국감에서도 어김없이 대표들이 출석하여 질타를 받았다. 지난해 막대한 영업이익을 챙긴 배달 플랫폼은 물론 대표들에게 과도한 연봉을 주고 있는 숙박 플랫폼까지 자영업자와는 딴 세계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TSMC는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기업인 반면에 우리 플랫폼 기업들은 자영업자에게 넘어야 할 산이 되었을까? 대만에서 반도체는 대만 국민이 함께 먹고 살아가야 하는 먹거리라고 생각하는 반면 한국에서 플랫폼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영업자에게 더 많은 돈을 받아내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워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일 것이다. 대만의 반도체 기업 대표들은 존중을 받는 대신에 한국의 플랫폼 기업 대표들의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만에서 TSMC를 국민 모두가 호국신산(護國神山·나라를 지키는 신령한 산)이라 부르고 있다. 일개 기업에게 이런 정도의 호칭을 붙인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초격차 기술로 세계를 호령하고 있으니 대만 국민 전체가 TSMC를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플랫폼의 선처만 기대하는 한국 자영업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플랫폼 기업들의 은덕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선처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려면 플랫폼들이 마구 수수료를 올리고 막대한 광고료를 징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대안이 필요하다. 대안은 대만 고교생이 ‘반도체 입문’을 배우듯 우리 자영업자들은 ‘디지털 입문’을 배워 관련 자격증을 따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있다면 플랫폼에 종속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숙박업만 하더라도 플랫폼에 막대한 광고비와 수수료를 주지 않고도 손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바로 공식 홈페이지(공홈)와 같은 방법으로 홍보를 하여 예약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미 많은 호텔이나 모텔에서 이 방법을 활용해 관련 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윤여왕기자=

 


숙박신문사 www.sookbak.com (숙박업계 유일 정론지)
대표전화 : 1599-4630

전문업체정보
뉴스
부동산
관광지정보
숙박정보
광고
3D 실시간 인기검색어
제목
비밀번호
내용
평가점수
점수를 선택하셔야 의견등록이 됩니다. 도배방지키
 54964180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