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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21 16:4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전통은행도 테크기업으로 변신 경쟁력 쌓아, 숙박업은?

 

세계1위 은행 JP모건 디지털 전환에 사활, 핀테크 도전 뿌리쳐
인터넷은행들이 수익은 물론 연체율도 잡아 미래 최강자 등극

 

숙박업의 경우 외국계 대형호텔들만 플랫폼에 휘둘리지 않아
“모든 숙박업소는 소위 ‘호텔테크’에 목숨 걸고 임해야 할 때”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JP모건이라는 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으로 시가총액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7조원(1580억 달러), 순이익은 68조원(496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잘 나가는 은행이지만 최근 고민거리 해결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바로 은행의 디지털 전환이 그것이다. 

 

  은행, 예대마진만으로 생존 어려워
  금융과 기술의 결합이라고 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면서 기존 은행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숙박업계에 예약 플랫폼들이 나타나면서 매출의 상당 부분이 광고료와 수수료로 나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JP모건은 30여 개의 핀테크 기업을 인수해 5만 명의 기술자들을 확보하게 되었다. 페이스북과 엑스(X·옛 트위터)의 기술자보다 많다고 한다. 은행이 예금이나 잘 받고 이를 바탕으로 대출을 해줘 예대마진이나 챙기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에 머문다면 그 은행은 조만간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은행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기존 은행들도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 기업들이 하는 모든 서비스를 갖추려 하고 있다.


  세계적 투자자로 일컬어지는 워런 버핏도 브라질의 인터넷은행 누뱅크에 투자하고 있다. 그가 기존의 전통 강자라고 할 수 있는 은행이 아니라 새로운 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은행에 투자하는 것은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의 위뱅크라고 하는 인터넷은행은 약 50달러(6만8천원)라는 금액이 평균 대출 금액이라고 한다. 이 은행의 고객수가 무려 3억5천만 명이다. 금융의 미래가 인터넷은행과 핀테크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숙박업도 소위 ‘호텔테크’라고 하는 디지털화에 모든 업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막대한 광고료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으려면 직접 예약을 받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객실관리는 기본이고 키오스크, 로봇 등 미래 전자기기에 대하여 거부감을 갖기 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은행은 이미 세계적인 테크기업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구글·아마존·메타·애플·알리바바 등 테크 기업들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 시스템을 만들어 핀테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굳이 은행을 접속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테크기업들이 예금이나 대출을 담당하고 간편하게 물건을 사도록 도와준다. 이제 반대로 은행들이 이러한 테크기업들의 업무를 가져와 금융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신한은행이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각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에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한데 모은 ‘슈퍼앱’ 경쟁이 그것이다. 은행이 숙박앱을 운영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한 변신을 시도하는 중이다. 가장 변하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곳이 숙박업이라는 말이 있다. 민박이 펜션으로 성장해 치고 들어오자 기존 숙박업계는 이를 막기 위해 사활을 걸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이제 도시민박에 내국인이 투숙하는 것을 막으려 사활을 걸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싸움으로 보인다. 우버나 에어비엔비, 야놀자나 여기어때, 익스피디아나 아고다와 같은 회사들이 결코 간단한 회사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숙박신문, 광고만으로 생존 어려워
  기존 숙박업의 지위를 지키려는 노력과 함께 스스로 실력으로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정부나 정치권을 상대로 싸워 이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길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말은 립서비스쯤으로 여기고 디지털화 등 ‘숙박업도 테크기업’으로 변신을 해야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숙박신문사도 마찬가지이다. 광고에 의존해 신문을 발행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변신은 무죄인데 …. 숙박신문의 손을 잡아준다면 숙박인에게 이로운 세상을 만들 것인데 ….
 

 

윤여왕기자=

 


숙박신문사 www.sookbak.com (숙박업계 유일 정론지)
대표전화 : 159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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