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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21 16:2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결국 빈대에 취약한 곳은 ‘청결’에 문제 있는 시설이라는 인식

 

고시원이나 쪽방촌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에서 주로 빈대 출몰
숙박업과 고시원업은 엄연히 다른데 비슷한 업종으로 착각하기도 해

 

빈대가 좋아하는 곳은 결국 청결하지 못한 곳이므로 관리의 문제
침구류 정비하고 매일 일광욕 등으로 말리면 큰 문제 생기지 않아

 


 

  결국 빈대가 문제가 되는 곳은 취약한 시설들이다. 서울에서 발생한 빈대의 절반 가까이가 고시원에서 나타나자 서울시는 주거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기준 서울시 빈대 발생 건수는 총 89건으로 이 중 43.8%가 고시원에서 출현했다. 이에 시는 자치구마다 고시원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도록 하고 시에 등록된 고시원 4천852곳을 직접 방문해 빈대 발생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고시원은 숙박업이 아니다. 엄연히 고시원업으로 지정되어 숙박업과는 다른 모습의 영업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하듯이 취약한 시설을 갖고 있는 곳이 많다. 대신 저렴한 방값으로 이용을 하여 도시의 하층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도 현실이다. 


  방값이 저렴하니 침구류 등을 고급으로 해줄 수도 없다. 고급으로 해준다고 하더라도 목욕 시설 등이 따라주지 않아 제대로 관리가 되지도 않는다. 숙박업처럼 사용 후 매번 갈아주는 것도 아니다. 밖에서 빈대를 가져와 퍼트려도 막을 방법이 없다. 결국 서울시는 전담인력을 꾸려 고시원 영업자(관리자)와 거주자 동의를 얻어 고시원별로 방 1∼2개씩을 표본 조사했다. 침대·매트리스·장판 등에 빈대, 탈피 흔적, 배설물 등이 있는지 살피고 빈대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면 시설 전체를 점검한다. 이러한 점검 결과 44%에서 빈대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 


  빈대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안심할 일은 아니다. 언제 빈대가 나타날지 모르므로 나타났을 경우에도 빈대 발생 예방 행동수칙을 교육하고 발생 즉시 서울시 발생신고센터와 보건소, 120다산콜에 신고하도록 안내한다. 시는 쪽방촌, 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의 빈대 방제 지원을 위해 지난달 10일 5억원을 긴급 교부했으며 특별교부세 2억원을 추가 교부할 예정이다. 방제를 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침구류 등을 정성스럽게 세탁을 하고 일광욕 등으로 매일 소독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침구류만 제대로 구비하고 관리하면 숙박업의 청결 문제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는다. 요즘처럼 빈대가 문제가 되는 시기에는 고열로 세탁이나 방역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침구류는 고온의 물에 자칫 뒤틀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을 해야 한다.  위드유데코 ☎1899-1642 / 010-2736-2972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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