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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1-15 10:10: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2024년 숙박업계가 직면한 도전...그리고 과제

 

  2024년이 밝았다. 청룡의 해에 어울리게 모든 숙박업주의 앞날에 용트림과 함께 승승장구하길 기대해 본다. 하지만 여전히 새해에도 숙박업계는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가 놓여 있다. 숙박업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과제들이 해결되면 좋겠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1. 도시민박업 내국인 투숙 가능 : 사실상 정부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시행령 개정으로 도시민박에서 내국인도 자유롭게 투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회가 기존 숙박업계의 눈치를 보느라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하고도 본회의에 상정하지도 못 했다. 
하지만 정부는 다르다. 정부 관광 관련 부서에서는 국제 트렌드로 도시민박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숙박을 하는 것이 규제 철폐 차원에서도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최근 있었던 관련 비공개 토론회에서 우리 숙박업계만 이 부분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반대를 해온 농어촌민박에서도 토론회에 불참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과연 기존 숙박업계만으로 정부의 의지를 꺾을 수 있겠는가? 숙박업계가 정부와 맞짱을 뜰 정도로 의견이 모아졌고 동력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부 숙박업소에서는 막대한 타격을 줄 수도 있는 내국인 투숙 문제가 기존 숙박업계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되었다. 


  2. 청소년 이성혼숙시 업주 처벌 감경 : 숙박업소는 청소년 이성혼숙 문제가 항상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가짜 신분증으로 업주를 속여가며 입실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대책이 사실상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업주가 청소년 신분을 확인하고 투숙을 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만으로 숙박업주는 처벌을 면하거나 경감시켜준다는 내용의 법안이 확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3. TV 수신료 감면 : 숙박업 TV 수신료는 객실마다 물린다. 하지만 불경기 등으로 실질적인 활용을 하지 않는 객실까지 수신료를 내는 것에 대한 부담도 크다. IPTV나 유선방송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에서 TV 수신료는 이중과세에 해당할 수 있다. 수신료 문제를 구간별로 하거나 획기적으로 감면해주는 방법을 기존 숙박업계가 관철할 필요가 있다.


  4. 숙박앱 등의 비용 줄이기 : 숙박앱을 활용한 예약을 받는 것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업소가 많다. 수많은 숙박업주들은 숙박앱 등장 이전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이러한 바람이 있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이미 일부에서는 숙박앱을 대체할 방법을 연구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과연 그러한 방법들이 이루어질 것인가? 2024년이 참으로 흥미로워진다. 


  5. STO로 관광숙박시설 개발하기 : 토큰증권발행이 STO이다. 호텔이나 리조트를 개발할 땅이나 건물 등 부동산은 있는데 이를 개발할 자금이 없다면 토큰증권 발행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미 이 방식으로 시공을 시작한 곳이 있다. 무분별하게 발행되던 코인들이 정부가 인정하는 증권사 등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도록 증권화 하는 STO가 숙박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윤여왕기자=

 


숙박신문사 www.sookbak.com (숙박업계 유일 정론지)
대표전화 : 159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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