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공한 안산역 ‘호텔 월’에서 최신 트렌드를 발견하다

자재나 인건비 상승 여파를 감안하여 ‘절제된 디자인’으로 승부
꼭 필요한 시설을 알차게 넣는 것이 목표, 손님의 눈을 자극해

손님이 편하게 쉴 수 있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다양한 설치물
객실용 사우나와 때밀이 침대까지 동원해 손님 많아지도록 공사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큰 부류가 연인이나 비즈니스맨일 것이다. 연인들에게는 즐거운 장소로, 비즈니스맨에게는 충분한 휴식 장소로 인식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텔월 안산역점’에는 이러한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핀란드식 사우나와 때밀이 침대까지 동원되었다.

  숙박업 인테리어는 자꾸만 발전을 한다. 트렌드를 앞서 나가기도 하지만 최소한 흐름이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자재나 인건비 상승 여파로 거품을 걷어내는 것이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늘어나는 숙박업 공사 현장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하는 곳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주춤했지만 이제는 시설 개선을 하지 않고는 손님을 모으기가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적체되었던 숙박업 인테리어 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문제는 자재값과 인건비가 상승한 것이다. 모든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치지만 숙박업 리모델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비용은 절감하되 손님에게 주는 인상은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숙박업 전문 리모델링 회사인 진보디자인도 마찬가지이다. 시공을 하는 과정에서 거품이 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불필요한 것도 같다면 우선 시공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물론 손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은 강화를 한다. 너무 복잡한 디자인은 비용을 증가시킨다. 진보된 디자인이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하도록 한다. 한마디로 ‘절제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방이 구획된 것을 굳이 바꾸려 하지 않아 큰 방은 큰 방대로 디자인을 하고 작은 방은 작은 방대로 디자인을 한다. 방을 허물고 합치는 과정을 거친다면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방값을 절약하고자 하는 손님에게는 작은 방이 제격이다. 

  최근 진보디자인은 안산역 인근에서 웰빙모텔을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1월 초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 공사 현장에 숙박신문 기자가 찾아갔다. 연말 대목을 지나쳐 공사가 한창일 때였다. 이미 웰빙모텔 상호는 사라지고 ‘호텔 월’로 외부 간판 시공을 하고 있었다. 대리석으로 아름답게 시공을 하고 있는 외부는 물론 내부도 손님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줄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외부가 주변의 건물들과 대비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 한번 찾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내부는 최신 가구들과 침구류 세팅이 한창이었다. 모두 새로운 침대와 침구들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객실마다 대형 TV를 설치했고 드라이기와 고대기를 갖춰 편의성도 높였다.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핀란드식 사우나가 설치된 객실이 있는가 하면 욕실에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때밀이 침대도 설치된 객실이 있었다. 객실 사우나에서 충분하게 땀을 흘린 후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면 굳이 대형 사우나에 요금을 주고 갈 필요가 없어지게 되어 손님을 모으기에 편리해진다. 욕실에서 때밀이 침대에 누워 있는 연인의 때를 밀어주면서 사랑을 나누는 것도 아름다울 것이다. 

  시설개선은 꼭 해야 
  어쨌든 비용은 절감하되 효과는 최대로 하려는 것이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고금리라고 하더라도 금융권을 설득하면 얼마든지 PF가 가능하다. 시설 개선을 하지 않고 손님이 많아지길 바랄 수는 없다. 진보디자인은 모든 숙박업주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고자 한다. 부분이든 올이든 원하는 방향으로 안내해주고 있다. 현재 진보디자인이 시공하고 있는 곳을 찾아 견학을 해보자. 그리고 싸고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인식해봐야 한다. 좋은 것은 비교적 저렴하게 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업체와 상의를 해보자. (진보디자인 1577-3058)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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