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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1-16 16:00: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캠핑’이 숙박업 내부로 들어오는 날 멀지 않았다

 

캠핑인구 700만 명 시대…시장 규모 8조원대로 놀라운 성장  
실내 캠핑장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숙박업 부대시설도 겸해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 풍조 적극적 반영
친환경, 가족친화, 반려동물 친화, 무장애 캠핑장 등 다양해

 

지난 여름 제주 호텔들 대부분 펫호텔과 캠핑 병행했다는 사실
돈 되면 무엇이든 해야 하는 시대, 캠핑을 숙박이 품어야 한다


 

  최근에 캠핑문화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캠핑인구가 700만을 넘어섰다. 시장 규모도 지난해 7조원을 넘기면서 올해는 8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캠핑이 점점 숙박시설 내부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엿보인다. 

 

  소득수준 올라가 캠핑 발전
  우선 캠핑인구는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500만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사람들끼리 대면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만연하면서 야외로 나가려는 인구가 폭발을 했다. 이 바람에 캠핑장업이 최고로 흥행을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 갈수록 캠핑문화가 꽃피운다. 캠핑이 의외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천편일률적인 숙박시설에 감동이 없어진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맞는 잠자리를 구상하게 되는 시점에 이르게 된다. 캠핑은 자신이 구상하는 먹거리와 잠자리를 마음껏 구상할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다는 면에서 현대인에게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겨울에도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소위 캠핑카로 불리는 카라반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최근 이동식 주택으로 캠핑카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부쩍 늘어났다. 카라반이나 텐트를 미리 쳐놓고 내부 시설을 갖춘 글램핑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글램핑장은 냉난방이 모두 이루어지는 곳이므로 겨울이라고 해서 캠핑을 하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여가생활 가운데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이제는 캠핑이 여가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여가를 즐기는 것도 불편하면 자주 안 가게 된다. 카라반이나 이동식 주택 등으로 글램핑장을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은 몸만 오면 된다. 캠핑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맛인데 이제는 그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캠핑장이 유행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먹거리와 놀거리를 만족시켜야
  결국 캠핑장업은 먹거리, 놀거리가 충족되어야 한다.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재미있는 놀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캠핑장을 하고 있는 업주가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캠핑장에서는 대부분이 고기를 구워먹고 멍때리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은 기본이 되고 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훨씬 좋은 맛을 선사하기도 한다. 어쨌든 봄부터 가을까지 캠핑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전국의 캠핑장이 만석을 이루는 곳이 많다. 결국 캠핑장도 시설 경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캠핑 관련 회사들이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는 것도 현실이다. 숙박시설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캠핑장업에 대응을 할 것인가? 이미 숙박업 내부로 캠핑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 여름 제주도의 상당수 호텔들이 펫호텔과 캠핑을 병행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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