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만나 데이트를 할 때부터 저출산 대책으로 숙박비를”
사람의 만남이 중요한데 요즘 젊은이들 비대면을 선호해 문제
만나서 써야 하는 돈 가운데 숙박시설 이용료는 국가 책임으로
수십, 수백억 부동산 거래할 때 중개업자 만나지 않고 어떻게?
일단 만나서 물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매매 가능성 타진부터
숙박신문이 우리나라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은 것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한 적이 있다. ‘가임 여성들에게 호텔이나 모텔에 갈 비용을 대주자’는 것이 골자였다. 아니 어떻게 이런 발상을? 처음에는 웃음이 나오더니 나중에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성인 남녀가 만나 데이트도 하고 결혼도 하여 아이를 가져야 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 만나 데이트하는 것부터 부담이 된다면 애초부터 그 어떤 저출산 대책도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임신을 하는 장소로 숙박시설이나 집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므로 수조원의 저출산 대책 비용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숙박비를 대주자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대책이 될 수도 있다.
저출산 대책이 실제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어떤 지원을 해줄 것인가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다. 임신이나 출산을 하지 않았는데 무슨 아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인가? 편안한 임신과 출산이 우선 되어야 하고, 아이는 국가에서 키워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명이었다. 출산율이 1명 아래로 떨어진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가면 2050년에 3천5백만으로 인구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통계가 나온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취업이 편해지고 경쟁도 사라져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경제가 망가지는 것은 간과한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인구가 적어지면 모든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가 없어 문을 닫게 되는데 무슨 살기 좋은 나라가 되겠는가? 그래서 어떤 나라든 합계출산율을 2.1명에 맞추고자 한다. 현재 인구가 유지되는 숫자가 2.1명이다. 그러니 0.7명은 너무 적은 출산율이다. 적게 태어나고 노인네들만 많은 노인들의 도시는 역동성이 떨어진다. 노인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 누구나 노인이 되기 때문이다. 필자도 60대 중반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이처럼 낮은 합계출산율을 두고 21세기판 흑사병이라고 했다.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남은 사람들 상당수가 노인이라면 그 나라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집단 자살 사태와 비슷하다고 했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집단 자살을 하고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저출산 대책으로 가임여성들에게 국가가 숙박비를 대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남녀가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이다. 재정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일단 데이트 비용을 대준 후 임신을 한 사람에게 대해서는 상환하지 않도록 하는 방식도 좋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우선 활용해봐야 한다. 앞으로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 종족보존 차원에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모든 숙박시설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야 한다. 이제 러브호텔과 불륜을 연결지을 것이 아니라 모든 연인들이 종족 보존을 위해 거사를 치르러 가는 것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남녀가 숙박시설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자연의 이치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 종교적으로는 신이 내린 섭리에 순응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아울러 인간이 갖고 있는 최고의 축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 이러한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대책의 선봉에 있는 숙박시설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숙박업주는 국가적 소명을 해결해주는 대리자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처럼 소중한 숙박시설이 작게는 수억 원에서 수십억, 수백억 원에 거래된다. 이런 큰 부동산 물건을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는가? 남녀의 만남은 물론 부동산 물건을 매매할 때도 만남이 중요하다. 부동산을 중개업소에 내놓을 때도 대면을 하여 내놓는 것이 좋다. 중개업자를 만나 충분한 물건 설명을 하고 매매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가격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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