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세대교체가 답이다
올해 총선 젊은 일꾼과 노털들의 대결로 이루어질 것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새로운 세대가 오고 있는데 숙박은?
젊은 MZ세대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숙박앱에 당하는 사람들
‘구리다’로 대별되는 숙박업계, 결국 세대교체로 답을 찾아내야
60대인 필자도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다. 그런데 숙박업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분들과 비교해보면 아직 어린애에 불과하다. 그래서 필자가 젊어져야 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장을 했다. 그랬더니 명예훼손이라고 시비를 건다. 숙박업계에서 사라져야 할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구리면 망한다는 진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달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는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후회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 비대위원장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은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켜 금년 총선에서 이기려 한다. 민주당도 데모 몇 번 하고 감방 문턱을 넘나든 것으로 30년간 우려먹고 있는 586의 퇴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총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며 긴장을 한다. 우리 사회에서 빨리 사라져야 할 사람들이 소위 ‘정치 9단’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밀실과 야합의 대명사가 아닌가? 정부나 정치권을 상대로 숙박업계가 민원을 제기하면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는 대답을 듣곤 한다.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을 표로만 보기 때문에 일단 민원을 들어줄 것처럼 말하지만 끝내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돌아온다. 숙박업계가 주장하는 도시민박에 내국인 투숙은 허용하지 말도록 법제화 해달라는 요구를 끝내 들어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과 같은 신세대는 어떠할까? 나중에 표로 손해를 볼지언정 민원인 앞에서 당당하게 말을 했으면 좋겠다. 될 일인가 아닌가를 판단해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말했으면 좋겠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는 여의도 문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이러한 문법을 숙박업계에 들여와 퍼트리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숙박인들이 싸우면 이용을 할 수밖에 없는 숙박앱들은 소위 MZ세대들이 중심이 되어 움직인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이들은 플랫폼에서 재미와 간편함을 찾는다. 그런데 숙박업계는 여전히 ‘구린 문법’만이 존재한다.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를 ‘구리다’로 낙인을 찍으면 이미 게임은 끝난 것이다. 현재 숙박업계가 숙박앱들과의 싸움에서 번번히 깨지는 것도 알고 보면 구린 쪽과 신선한 쪽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구리다’로 찍힌 숙박시설에는 젊은 세대들이 출입을 꺼린다. 인테리어나 운영 자체를 젊게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국 세대교체가 답인데 숙박업계는 여전히 구린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루어지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세대교체를 하지 않은 쪽에 표가 가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아니 그렇게 되도록 젊은 일꾼에게 우리는 표를 몰아줘야 한다.
나부터 구리지 않도록
숙박업소가 주로 상대해야 할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이미 개인화된 생활과 온라인 중심의 소통 문화를 갖고 있다. 그들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온라인이라는 디지털에 더욱 친숙해져야 한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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