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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2-07 09:3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저출생 문제 부영그룹도 나섰다…“아기 낳으면 1억”

 

2021년생부터 지급, 2자녀면 2억 한번에
이중근 부영 회장, “인구가 국가의 미래”

 

3자녀 이상이면 국민주택 규모 영구임대 주택도
부영호텔 운영 등 숙박업과도 인연이 있는 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 가족에게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정부도 하기 힘든 일을 기업이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나라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들은 해낸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치 수준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저출산 문제는 그동안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지만 백약이 무효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처럼 보인다. 특히 봉급 생활자가 아이를 낳아 키우려면 큰 부담이 되는데 무턱대고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골칫거리가 되었다. 집값은 비싸고 생활비도 많이 드는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많이 낳으려면 어떤 정책을 펴야 할 것인가? 숙박신문사에서는 성인 남녀가 데이트 비용부터 정부가 일부는 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호텔이나 모텔을 이용할 때 요금 일부를 국가가 부담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금은 비웃을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제안이 먹힐 수도 있다. 


  부영그룹이 출산한 직원들에게 자녀당 현금 1억원씩 지급하겠다는 출산장려책을 발표했다.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가 대상이고, 자녀 1명당 현금 1억원을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도 하기 힘든 저출산 문제를 민간기업이 나서 현금 1억원을 지원하여 강력한 출산장려책을 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0.78명(202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나타냈다. 정부는 15년간 280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썼지만 출산율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 많은 예산이 어디에 쓰였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과감하게 정책의 방향을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이낟. 


  이런 상황에서 민간기업이 출산 가정에 1억원씩 지원한다는 것은 ‘파격’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도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이 해내고 있지 않은가? 일부 정치인들이 아이를 낳으면 1억원씩을 주자고 공약을 내걸기도 했지만 공염불에 불과했다. 그 공염불을 현실로 바꿔놓고자 하는 부영의 정책을 높이 평가하게 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국가에는 인구 확보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아파트를 많이 짓는 건설사는 물론 부영호텔도 운영할 정도로 숙박업과도 관련이 많다. 부영은 1억원 지급과 함께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는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4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이날 저출산 해법으로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도 제안했다. 이 제도는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는 방안이다. 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이 하루 빨리 받아들여져 기업이 세제혜택을 받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중근회장 #부영그룹 #부영호텔 #부영건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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