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디자인 깔끔한 것으로 귀결되는 이유는 결국 비용 문제
업주라면 부티크 호텔이나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만들고자 해
스타일리시한 소규모 호텔? 모든 것을 갖추고 휴가를 즐기게?
결국 ①디자인 ②자금 ③시공사 등을 고려한 결정 바람직해
모던, 클래식, 아트, 부티크, 친환경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자금력 부족하다면 디자인이 오래 가는 심플한 것으로 결정
스테이원에서 ‘다원갤러리’ 운영해 미리 디자인 감상후 결정
흔히 소규모 숙박시설의 업주라면 부티크 호텔를 운영해보고자 한다. 부티크 호텔은 스타일리시한 소규모 호텔로, 지역과 커뮤니티에 대한 독특한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섬세한 서비스와뚜렷한 개성을 갖춘 호텔을 말한다. 스타일리시(Stylish)란, 맵시 좋은, 모양이 좋은, fashionable과 유사한 뜻으로, 주로 의류나 물건 등이 최신 유행에 부합하거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을 말한다. 이를 숙박업에 차용을 했으니 그 시대에 가장 적합한 유행을 하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호텔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멋진 디자인이 좋긴 하다
부티크 호텔을 표방한 숙박시설이 국내에도 많이 도입되고 있다. 보통 런던이나 파리,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 생긴 것이 유래라고 할 수 있다. 객실 수가 많지 않고 규모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도입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로비와 객실, 레스토랑의 디자인을 하나의 설치작품처럼 꾸미는 경우가 많다. 호텔 내부에 멋진 레스토랑이나 바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서울 등에 외국인과 내국인을 위해 부티크 호텔이 여럿 있는데 고급스런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객실료가 저렴하지 않다. 아침에 식사와 차를 마시며 여행객을 피로를 풀 수 있는 멋진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모텔 수준으로 착각하는 사람에게는 배신감을 줄 정도로 고급스럽다고 할 수 있다.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은 숙박, 식사, 음료 및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게스트가 번거로움 없이 휴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호텔을 말한다. 국내 최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를 의미한다. 이미 충분히 이용료를 지불하고 입실을 했으므로 추가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리조트의 모든 편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수상 스포츠, 육상 활동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 분야에 적합하다. 숙박업을 시작한 사람들의 꿈은 부티크나 올인클루시브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호텔을 운영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것은 현실이다. 그래서 현재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에서 보다 경제적인 방향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디자인이 싫증이 나지 않도록 하는 방향을 찾게 된다. 이미 지난호 숙박신문에서도 강조한 것처럼 호텔이나 모텔과 같은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①디자인 ②자금 ③시공사 등일 것이다. 그 만큼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디자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업주들이 많다. 호텔과 모텔 디자인은 다양한 스타일과 컨셉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시공 가능성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자금력이 충분하지 못한데 온통 대리석으로 공사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시공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제대로 공사를 할 수 없다. 결국 디자인 감각을 갖고 있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가 디자인과 시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시공 사례가 있으면 그 만큼 시공 노하우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은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자신의 업소 위치나 이용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유행하는 펫호텔을 기획하면서 클래식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불륜족이 많은 곳에 굳이 친환경 디자인을 선택할 필요도 없다.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부티크나 올인클루시브가 전부일 수는 없다. 좋은 디자인으로 투숙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 된다. 그래서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부합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중국인이 주로 찾는 호텔이라면 그에 맞는 중국풍 디자인을 가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라면 지중해풍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 최근 모텔은 불륜족 대신에 연인들을 위한 부티크 디자인 형태를 선호한다. “그 많던 불륜족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시대 흐름에 맞게 디자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테이원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디자인을 미리 감상해볼 수 있도록 ‘다원갤러리’라는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과 자재 등을 섭렵해본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스테이원 다원갤러리 031-753-0455)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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