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비용 30% 증가했다는 언론 보도, 리모델링도 비슷한가?
비용은 올랐더라도 꿈은 꿔야 한다면 스타일리시한 호텔로
부티크 호텔이나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만드는 꿈도 괜찮아
결국 비용을 우선시 하겠지만 디자인과 시공사도 매우 중요해
모던, 클래식, 아트, 부티크, 친환경까지 디자인은 다양하므로
자금력 부족하다면 디자인이 오래 가는 심플한 것으로 결정
스테이원에서 ‘다원갤러리’ 운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최근 건설 공사 비용이 3년만에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과 임금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기본건설공사비 지수는 153.37로 집계됐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노무·장비 등 자원의 직접 공사비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한국은행의 생산자물가지수, 대한건설협회의 공사부문 시중노임 자료 등을 이용해 산출된다. 연도별로 보면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11월 120.2이던 지수는 2021년 11월 138.62, 2022년 11월 148.84, 2023년 11월 153.37로 올라 3년 만에 약 2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시설개선 필요
건설비가 올랐다는 것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가격도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숙박시설에서 시설 개선을 등한시할 수는 없다. 자신만의 독특한 호텔을 만들기 위한 꿈을 우선 꿔보는 것은 어떠한가? 흔히 소규모 숙박시설의 업주라면 부티크 호텔를 운영해보고자 한다. 부티크 호텔은 스타일리시한 소규모 호텔로, 지역과 커뮤니티에 대한 독특한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섬세한 서비스와뚜렷한 개성을 갖춘 호텔을 말한다. 스타일리시(Stylish)란, 맵시 좋은, 모양이 좋은, fashionable과 유사한 뜻으로, 주로 의류나 물건 등이 최신 유행에 부합하거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을 말한다. 이를 숙박업에 차용을 했으니 그 시대에 가장 적합한 유행을 하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호텔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부티크 호텔을 표방한 숙박시설이 국내에도 많이 도입되고 있다. 보통 런던이나 파리,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 생긴 것이 유래라고 할 수 있다. 객실 수가 많지 않고 규모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도입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로비와 객실, 레스토랑의 디자인을 하나의 설치작품처럼 꾸미는 경우가 많다. 호텔 내부에 멋진 레스토랑이나 바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서울 등에 외국인과 내국인을 위해 부티크 호텔이 여럿 있는데 고급스런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객실료가 저렴하지 않다. 아침에 식사와 차를 마시며 여행객을 피로를 풀 수 있는 멋진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모텔 수준으로 착각하는 사람에게는 배신감을 줄 정도로 고급스럽다고 할 수 있다.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은 숙박, 식사, 음료 및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게스트가 번거로움 없이 휴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호텔을 말한다. 국내 최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를 의미한다. 이미 충분히 이용료를 지불하고 입실을 했으므로 추가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리조트의 모든 편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수상 스포츠, 육상 활동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 분야에 적합하다. 숙박업을 시작한 사람들의 꿈은 부티크나 올인클루시브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호텔을 운영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것은 현실이다. 그래서 현재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에서 보다 경제적인 방향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디자인이 싫증이 나지 않도록 하는 방향을 찾게 된다.
전시장에 발품을
과거에는 디자인을 우선하여 고려했지만 요즘은 아무래도 비용을 우선해 고려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후 디자인과 시공사 등을 선정할 것이다. 디자인은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모던, 클래식, 아트, 부티크, 친환경까지. 자신의 업소 위치나 이용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유행하는 펫호텔을 기획하면서 클래식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불륜족이 많은 곳에 굳이 친환경 디자인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스테이원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디자인을 미리 감상해볼 수 있도록 ‘다원갤러리’라는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과 자재 등을 섭렵해본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스테이원 다원갤러리 031-753-0455)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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