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요금 오르자 본격적인 ‘스트림플레이션’ 시작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결합으로 생겨난 단어인데 실감해
숙박시설에서 모든 OTT 서비스 제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OTT 서비스 경쟁보다는 좋은 화질의 TV로 서비스가 바람직
루컴즈, 최고의 화질에 가성비 TV라는 시장에서의 반응 나와
OTT 서비스 업체들이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프로야구나 대형 스포츠 행사를 보려면 OTT에 가입해 돈을 내야 한다. 숙박시설에서 다양한 OTT를 모두 시청하게 해주려면 부담이 커지게 된다. 물론 모두가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개인의 취향을 모두 맞춰주는 곳이 숙박시설은 아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가령 요즘은 대부분의 숙박시설이 IPTV를 설치하는가 하면 넷플릭스 정도는 시청하게 해준다. 이 정도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기존 수신료와 더해 내야 하는 돈이므로 부담은 커진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OTT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다. 그래서 이미 젊은 사용자들 가운데 일부는 비용이 저렴한 실시간 TV 플랫폼을 선호하게 된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부담이 커지는 것은 싫다는 풍조가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젊은층은 TV를 많이 보지 않는다’란 일반적인 인식을 깨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시청이 많을 것 같은 2030세대의 TV 시청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 달 22일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IP)TV 서비스인 ‘B tv’ 가입자의 지난해 실시간 TV 시청시간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시청시간은 2022년 대비 각각 11.8%,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40대는 9.3%, 50대는 6.1%, 60대 이상은 6.4% 증가했다. 전체 시청시간은 평균 9.3% 늘어났다. 올해 1분기(1∼3월)와 지난해 동기를 비교해도 5.1%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시청시간 증가세를 보였다. 2030세대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시청시간 증가를 이끌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OTT의 가격 인상을 뜻하는 ‘스트림플레이션’이 2030세대가 IPTV로 이동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얘기다.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은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로,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애플TV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의 구독료가 연달아 인상되면서 나온 용어이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으로 영화·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룬 바 있다. 2023년 8월 15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광고를 제외한 OTT구독료 평균값은 1년 새 2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파라마운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달아 구독료를 인상하면서 시장에서는 ‘스트림플레이션’이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장 국내 프로야구를 스마트폰으로 보던 사람들은 티빙에 돈을 내야만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다. 오타니가 나왔던 미국 프로야구 개막식도 쿠팡플레이가 독점 중계를 하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차단되었다. 모두 비용이 지불되는 일이므로 스트림플레이션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스마트폰이나 TV 모두 좋은 화질로 승부를 벌여야 한다. 숙박시설에서도 좋은 화질에 넓은 화면의 TV가 설치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OTT든 실시간 방송이든 모두 좋은 TV가 있어야 한다. 루컴즈도 그 대열에 합류해 수많은 고객들이 루컴즈TV를 구매하고 있다. (루컴즈 제품 문의 02-536-5108)
윤여왕기자=
숙박신문사 www.sookbak.com (숙박업계 유일 정론지)
대표전화 : 1599-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