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세일페스타’ 41개 여행사 참여, 당신은 얼마나 거래하나?

정부에서 다양한 예약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으므로 대안인 셈
‘대안이 나타나면 건너가겠다’고 말하던 숙박업주도 ‘귀차니즘’

막대한 손해를 본다면서 귀찮다고 말하면 자기 밥그릇 차는 꼴
Piki는 장소 기반해 하나를 선택(pick)하는 숙박 SNS로 급부상

◇숙박세일페스타에 41개 온라인 여행사들이 참여한다. 이들 모든 여행사들과 거래를 해보면 비용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나타난다. Piki는 장소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숙박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려 한다. 수수료도 최소화 했으니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우선 다운로드하여 살펴보자. 조만간 숙박신문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보통 ‘이벤트’라고 하면 계속되는 경기가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나 선수들이 모여서 하는 경기를 말한다. 1년 내내 하는 경기라면 이벤트라고 할 수 없다. 이제 숙박세일페스타도 그러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1년에 서너 차례 하는 행사가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품는 숙박업주도 있다.

  정부가 대안 알려주는 셈
  이번에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6월 3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숙박업소를 2만~5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를 연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숙박 쿠폰’을 푼 것은 코로나19로 막혔던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고자 세금으로 숙박비 일부를 보전해준 것이다. 이제 숙박 쿠폰은 일정 기간마다 숙박업소를 위해 정부가 도와주는 행사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국민이나 숙박업주도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국민이 알아서 숙박 쿠폰을 갖고 투숙을 하면 좋고, 모르면 할 수 없고, 이런 식이다. 하지만 숙박업주들은 숙박세일페스타를 잘 들여다 보아야 한다. 자신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41개 여행사에 대하여 얼마나 거래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수많은 숙박업주들이 지금의 숙박 플랫폼에 대하여 높은 광고료와 수수료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대안이 있으면 넘어가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업주 스스로 대안이 나타났는데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수많은 대안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41개 여행사와 거래를 하는 것에 대하여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도움은 되겠지만 귀찮다’는 것이다. 손님들이 이미 플랫폼마다 고정되어 있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찾아올 손님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누군가는 아직 숙박업주들이 배가 덜 고파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숙박 플랫폼에 대하여 불만을 터트리지 말아야 한다. 대안이 될 수도 있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활용하지 않으려 한다면 비용을 많이 지불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도 대안을 계속 등장할 것이다. Piki도 조만간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AR(증강현실), 위치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성장하려 하고 있다. 지금 Piki를 다운로드 하여 기능을 살펴보자. 우선 자신의 업소부터 홍보에 들어가 보자. 세계적인 SNS로 성장하려 한다. 

  우선 Piki부터 픽해보자
  Piki는 장소를 기반으로 주변의 발견을 선택(Pick)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령 자신이 경험한 숙박시설을 지도에 표기하여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신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고 좋은 경험이라면 사람들에게 마구 공유하자는 것이다. 숙박시설에 딱 어울리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수료도 최소화 했다. 오로지 자신의 경험을 주변에게 알려 해당 장소를 홍보하는 것이다. 숙박업소에서는 더 많은 예약과 노출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여행자들 모두는 자신이 경험한 모든 내용을 사진과 함께 올릴 수 있다. 다른 이용자들은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사진과 말을 듣고 예약에 대한 욕구가 느껴지게 된다. Piki는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미 국내는 물론 수많은 외국인도 사용하고 있다. 조만간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그렇다면 숙박업소에서는 미리 선점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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