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연라2지구에 매머드급 물류센터, 물류로도 여주 급부상

유탑, 여주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 축구장 28배 크기
바닥만 5천평씩, 창고 자동화에 최적화된 구조로 건설

주변 민원 걱정 없는 최적 입지, 여주 연라동 급부상
국내최초 시행·설계·시공 일체, 물류와 관광 발전기대

신륵사, 명품단지, 물류 등 여주는 계속 진화하는 도시
식사는 숯불로 제대로 음식을 만드는 ‘장복골’에서 하길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 위치도

  경기도 여주군은 2013년에 경기도 28번째 시로 승격되었다. 이는 1895년(고종 32년)에 여주목(牧)에서 여주군(郡)으로 강등된 이후 118년 만에 이루어진 승격이라고 한다. 여주와 같은 곳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 특이하게 여주는 도자기로 유명하다. 이제 여주는 명품단지가 들어서고 물류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신륵사를 기반으로 관광도시로도 발전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승격에 따라 여주읍은 연라리가 연라동으로 개편되는가 하면 가남면이 가남읍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복지 대상자가 추가로 늘어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노령연금 대상자의 선별을 위한 기본공제액이 상향 조정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에 여주는 물류도시로도 알려지고 있다. 고속도로망이 발전해 전국 어느 곳으로든 화물의 운송이 편해야 가능해진다. 이미 여주시에는 수많은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다. 여기에 종합건설사 유탑그룹이 초대형 물류센터인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에 착수했다. 이제 물류센터는 단순하게 물건을 보관하는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화주가 원하는대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비스포크 방식이라고 한다.

  비스포크 방식의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는 경기도 여주시 연라동 일원 연라2지구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5000억원에 연면적 약 20만㎡(6만500평)에 달하는 초대형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 사업이다.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축구장 28개와 맞먹는 매머드급 규모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초대형 규모는 자동화가 물류센터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에 강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물류센터의 자동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층당 바닥면적이 최소 3000평은 돼야 한다.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는 동별로 각 층 바닥면적이 5000평 이상이라 화주들이 창고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데 최적화됐다.

  물류센터는 자체 기능도 좋아야 하지만 교통 입지로도 좋아야 한다. 여주 물류센터는 반경 1~2km 내에 남여주IC, 여주JC가 있다. 서울과 이천, 용인, 광주, 하남, 성남, 수원 등 수도권 주요 도시로 1시간 내 도달해 1일 최대 3회 배송이 가능하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교차 지점에 자리잡아 수도권과 전국을 연결하는 광역 연계 거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물류센터가 건립되기 위해서는 민원이 없어야 한다. 아직 민가나 건물이 많지 않아 연라2지구가 최적이다. 인근에 산업 단지가 많아 물류 수요 확보와 인력 수급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여주는 물류도시로 급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과 물류 모두를 잡게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여주로 모이게 된다. 덩달아 숙박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좋은 숙박시설은 물론 캠핑과 맛집도 발전하게 된다. ‘장복골’은 여주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힌다. 숯불을 사용하므로 그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등장한다. 숯불이 가장 셀 때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음식, 중불에서 좋은 맛을 내는 음식, 마지막으로 연한 불에서 은은하게 맛을 내야 하는 음식 등으로 나누어 음식은 준비된다. 이처럼 여주는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공장 하이닉스가 인근에 들어서면 여주는 새로운 베드타운으로도 자리잡게 된다. 여기에 호텔의 입지도 상승하게 된다. 여주가 명품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감하게 한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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