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갑질 논란, 당신에게 운영을 맡긴다면 어떻게 할까?
고생은 숙박업주가 하는데 과실은 플랫폼이 독점한다는 인식
예약 수수료 부담스러워 하면서 손님 없을까봐 이용하는 현실
이용자는 적정한 가격에 방 이용, 업주는 적정 마진 취해야
플랫폼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Piki가 대안으로…
스마트폰의 발달로 크게 성장한 것이 플랫폼 비즈니스이다. 숙박 예약 플랫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잘 아는 플랫폼들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숙박업주들은 입맛이 쓰다고 한다. 고생은 숙박업주가 했는데 정작 그 과실은 플랫폼이 가져갔다는 불만이 가득하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은 주지하다시피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료, 불공정한 계약 조건, 비효율적인 환불 시스템 등이 있다. 이러한 논란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피해를 야기한다. 소비자는 착한 소비가 아니라는 인식을 하게 되고 가맹점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원망하며 부득이하게 이용하게 된다. 그래서 숙박업계는 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수료가 비싸면 행복해질 수 없어
보통 플랫폼들은 기본 수수료가 10~17%로 알려져 있다. 결제 수수료로 예약 금액의 2.5~3.5%를 부과하기도 한다. 광고 수수료(광고비)로 노출 위치나 광고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한 카테고리마다 최고 월 600만원을 받기도 한다. 여러 카테고리나 많은 회사를 활용하는 경우 비용은 산더미처럼 늘어난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적자이고 이용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말이 나도는 것에 대하여 해당 플랫폼은 물론 정부까지 곱씹어봐야 한다. 업주들은 수수료가 업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비싸다고 말한다. 수수료 산정 방식도 베일에 가려져 있어 제대로 항의하거나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 일정 기간마다 수수료 인상에 대항력이 없다. 그래서 숙박업계는 자율적인 영업 활동을 제한하는 불공정행위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공정위는 ‘할인해서 파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식의 엉뚱한 발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마음껏 불공정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업소가 다른 플랫폼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여 경고를 받기도 한다. 플랫폼이 업주들에게 최혜국 대우를 받으려는 것은 조속히 사라져야 한다. 그게 민주주의이고 자율 경쟁이다. 사전 통보 없이 일방적 계약 해지도 한다. 숙박업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환불 정책도 문제가 된다. 결국 이러한 행위들은 소비자들은 물론 가맹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게 된다. 소비자들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플랫폼 비즈니스도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모두 행복해야 한다. 소비자는 쉽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야 한다. 숙박업주는 방을 팔 수 있어서 좋아야 한다. 플랫폼은 이 과정에서 적정한 이윤을 추구해서 좋아야 한다. 그렇다면 자명해졌다.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해야 한다. 가맹점의 이익을 침범하지 않을수록 좋다. 숙박업주가 팔고자 하는 가격으로 객실료가 자율적으로 정해져야 한다. 비싸면 팔리지 않을 것이니 업주 스스로 적당한 가격을 선택할 것이다. 소비자는 좋은 방을 적정한 가격을 주고 이용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인 착한 소비에 해당한다. 소비자의 경우 숙박업주가 울고 있는데 싸게 이용한다고 해서 마냥 즐겁겠는가?
수수료 무료이면 더욱 좋다
결국 갈등 유발 요인인 수수료가 적정해야 한다.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를 천명한 Piki에 기대를 걸어 본다. 기본적으로 광고 수수료가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올릴 수 있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자신이 먹고 놀고 자는 모습을 생생하게 올리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Piki도 마찬가지이다. 소비자나 업주에게 마음껏 홍보를 하도록 해준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과 증강현실, 위치기반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이 등장한다. 현지에 있지 않으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누군가 시장을 교란하는 것도 막는다.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해주지만 인위적인 데이터 불공정은 막는다.
숙박업체들은 기존 플랫폼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있는데 Piki가 대안이 되는지 지켜보자. 숙박신문이 함께 할 예정이다. 가맹점에게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은 이제 종식을 고할 때가 되었다. 인건비가 오르고 각종 원자재값도 올라 숙박업 경영이 쉽지 않는데 스마트폰 이후에 생긴 예약 수수료까지 부담스럽다면 업소 운영이 더욱 어려워진다. 이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나선 플랫폼이 있다면(Piki)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고, 바로 나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피키(Piki)해 보자. (Piki 관련 문의는 숙박신문사에 해도 답변이 가능하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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