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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2-19 09:25:00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물가 안정되며 소비가 살아나 내수 침체터널 탈출한다

 

수원의 대형매장에 손님이 몰려, 안전 문자가 발송될 정도로
유통 빅3 실적이 좋아지고 수출도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

 

저금리 기조로 바뀌게 되면 숙박업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숙박업도 팝업스토어처럼 객실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개점 후 첫 주말을 맞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점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린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내수 기대감에 들뜨기 시작했다. 이곳에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지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보내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한다. ‘스타필드 수원점 주변 극심한 교통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주변을 이용하는 분들은 안전을 고려해 우회해 주시기 바란다.’ 이러한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점은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 평(33만1000㎡) 규모의 수원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이어 두 번째로 별마당 도서관을 선보이고, 다양한 맛집을 유치해 개장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미국이 먼저 금리 인하
  스타필드를 비롯한 유통 빅3가 실적에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출도 부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좋아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근거로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꺾인 것을 들고 있다. 물가가 안정되면 소비가 살아나 경기가 좋아진다. 이미 글로벌 통화정책도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연준은 3월부터 3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소비가 살아나면 기업들도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 봉급 생활자들도 소비 여력이 커지는 효과를 갖게 된다. 정부와 여당이 바라는 바이다. 그래서 이러한 기조로 전환이 되도록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가 되면 숙박업 대출자들은 금융 부담이 줄어든다. 그러나 경기 회복을 위해여 공유숙박을 허용하게 되면 타격을 받는 숙박업소도 생겨날 것이다.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는 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일부 지역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뀌고 종래에는 휴업일을 없앨 가능성이 있다. 대형마트 휴업 강제는 이미 의미가 사라졌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장을 보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시장에서 온라인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는 스타필드 수원점처럼 덩치를 키워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를 하도록 권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할 수 없는 체험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국 곳곳에 팝업스토어가 성업중인 것도 현실이다. 


  팝업스토어(pop-up store)는 서비스업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의미한다. 백화점 식품 코너의 한 점포가 1~2개월마다 취급하는 음식의 종류가 바뀌는 ‘팝업 스토어’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제 이러한 팝업스토어가 소비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소비자가 체험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주머니를 열도록 하기 위함이다. 

 

  체험이나 경험을 팔자
  이러한 팝업스토어 형식의 마케팅을 숙박업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숙박시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예약을 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아예 숙박시설에서 찾아온 손님이 잘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객실 하나를 전시장처럼 꾸미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는 이런 정도 수준의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직접 객실에 들어가 누어볼 수도 있고 욕실을 확인할 수도 있다. 물론 전시장 역할과 함께 객실로 판매도 가능해진다. 이 전시장에서 일반 팝업스토어가 하는 것처럼 다양한 상품을 팔 수도 있다. 이러한 전시장에서 까사호텔 등에서는 침대와 가구를 팔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고급호텔에서는 호캉스는 물론 식음료 부분에서 큰 호황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익이나 호캉스 가격이 계속 올라도 이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몰린다. 반면에 모텔들은 객실료를 할인해 손님을 유인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소비의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소비 양극화가 심각하면 내수 전반에 온기가 퍼져나가는데 시간이 걸린다. 아예 온기가 퍼지지 않는 곳도 생겨날 수 있다. 내수 시장 회복이 일부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에만 몰리거나 예약앱 등에 소비가가 몰려 이익이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그렇다고 우리는 소비나 리모델링 등 적극적인 활동을 멈출 수는 없다. 적극적인 금융 생활로 이겨내야 한다. 유동성 공급이 다시 이루어지는 날이 오고 있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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