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 활짝, 벤디트는 키오스크로 구현

대형호텔도 인건비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경향
사람이 할 일을 대신하게 되면 비용은 줄어들고 더욱 정확

성인인증이 문제가 되는 숙박시설에서 인공지능 키오스크
‘청소년 이성혼숙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설치하기도

  숙박시설은 규모와 관계없이 키오스크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대형 호텔들도 키오스크가 있으면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한 사람이 키오스크에 자신의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입실할 곳의 방번호와 키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제 키오스크도 인공지능(AI)이 중심이다. 인공지능은 단순하게 챗GPT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일상의 모든 곳에서 컴퓨터의 힘을 빌리게 된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인지·추론·판단 등의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 혹은 그 연구 분야 등을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숙박시설에서 ‘청소년 이성혼숙’이 문제가 된다면 인공지능에게 이 문제를 부탁해 처리할 수 있다. 숙박시설에 입실하고자 하는 사람의 얼굴로 사람의 나이를 얼마든지 식별해낼 수 있다. 누가 봐도 중년에 이른 사람은 식별해낼 필요도 없다. 2024년에는 2005년생이 되었는지 되지 않았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컴퓨터가 식별하기 곤란한 2000년대생들은 부득이 신분증을 검사할 수밖에 없다. 이런 방식으로 2006년생부터 투숙을 금지한다면 신분증을 검사할 사람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이는 곧 인건비의 절감으로 이어진다. 잘 키운 인공지능이 열 사람 몫의 일을 하는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컴퓨터와 같은 기계는 인간에 비해 제어, 연산 등의 능력이 뛰어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인지·추론·판단 등의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사람 고유의 능력을 컴퓨터에서 구현해 보고자 시작된 것이 인공지능이다. 사람의 생각을 기계가 하는 시대이므로 놀랍기도 하다. 인공지능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는 기술이다. 객실관리 전문회사 벤디트가 숙박업계에서는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숙박시설은 늘 성인인증이 문제가 된다. 벤디트는 인공지능으로 성인인증을 실시하여 미성년자 혼숙을 막고자 노력한다. 이는 업장마다 맞춤형으로 객실관리시스템을 설치해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벤디트는 작은 숙박시설이라고 하더라도 호텔급 PMS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소형 숙박시설은 RMS와 키오스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 다양한 숙박 플랫폼에서 나오는 수많은 각기 다른 예약을 모두 받아내려면 채널매니저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PMS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유는 숙박신문을 살피거나 더욱 자세한 것은 전화를 상담해보면 된다. 인공지능을 알면 숙박앱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숙박앱 대신에 인공지능에게 숙박시설을 문의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인공지능과 친숙해지기 위해서라도 벤디트와 같은 회사에 하릴없더라도 전화로 상담을 받아보자.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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