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위 서울 송파 잠실에 위치한 호텔 운영, ‘타당성 분석’
감정평가액 200억 원, 먹자골목 등 매우 좋은 상권을 보유해
현실과의 괴리감, 리모델링 후 경영전략 전환해야 매도 가능
88올림픽 당시부터 유명해진 골목, 여전히 대부분 업소 성업중
중장년층이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이 많아 숙박앱 활용도 높아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는 대형 쇼핑몰과 놀이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상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전철과 버스 등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고층건물들도 많아 직장인으로 하루 종일 붐비기도 한다. 특히 제2롯데월드와 전국 3위권에 잠실롯데백화점, 전국 2위 롯데마트, 롯데월드, 롯데호텔, 골드타워, 홈플러스 잠실점 등이 모여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서울 동남권의 대표적 숙박상권
이 일대의 숙박업 상권을 분석할 때 또 다른 주요 상권으로 방이동 먹자골목을 반드시 분석해야 한다. 이곳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숙박업소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함께 성장한 상권이다. 주변의 석촌호수 등 놀이공원과 먹자가 합해져 1주일 내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서울 동남권에서 중심이 되는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수요층 연령대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았다. 그래서 중장년 손님들이 주로 이 일대 숙박시설을 이용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놀이공원을 찾는 타지역 방문객과 젊은 층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업 창업 시에는 이러한 연령층을 고려하여 적합한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이 일대의 숙박시설들은 중장년은 물론 젊은층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부분 리모델링을 거쳤다.
오늘 집중 분석할 숙박시설도 마찬가지이다. 40여 실에 하루 숙박비는 55,000원 수준을 받고 있다. 주말에는 평균 663만원의 매출이 일어난다. 가장 많은 매출을 일으키는 토요일에 718만원의 매출이 오르고 월요일에는 379만원의 매출이 오른다. 시간대별로는 17~21시 사이에 1,235만원이 오르고 새벽인 6~11시에는 132만원의 매출이 오른다. 이는 주로 야간에 숙박을 위한 투숙이 많지만 대실 손님도 꽤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숙박비를 지불하는 비중으로 남성이 2,304만원으로 73.7%를 차지한다. 연령대로는 30대가 920만원으로 25.8%를 차지한다. 이러한 매출 분석은 카드사 매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상권분석에서 유동인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총399,288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성의 비율이 56.5%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로는 60대가 가장 많은데 23.6%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이 많고 ,숙박업을 이용할 수 있는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유동인구 분석은 통신사의 휴대전화 통화량을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다. 업소 반경 1㎞ 이내에 16,207가구가 위치하고 있는데 수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어 매우 안정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로 2, 8, 9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교통망이 매우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 일대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좌석버스도 많아 매우 편리하다. 현재 1억 원 정도의 매출이 일어나지만 리모델링을 거치면 1억8천만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숙박시설들이 1억~2.5억 사이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관심이 있는 실구매자에게는 매출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리모델링 거치면 2배의 매출 기대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손님 유치를 위해 야놀자, 여기어때, 에어비앤비, 해외 플랫폼 등을 활용하고 있다. 출장 숙박 고객을 위해서는 토스트, 시리얼, 우유 등 간단한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팀을 철저하게 교육해 손님이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물론 친절한 응대는 기본이다. 타업소와 차이점으로 모든 객실에 로렌윌리엄스 매트리스를 설치해 아늑한 객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월풀과 스파 욕조를 갖춘 객실이 있고, 스위트 커플 PC를 갖추기도 했다. 먹자골목이라서 술을 마시고 걸어와 투숙을 하는 손님이 많지만 주차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필자에게 연락을 하면 현장을 견학시켜줄 수 있다.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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