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모텔로 점심 식사하러 올 날 멀지 않아

가정간편식(HMR) 덕분에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한 끼 식사 가능
비싼 점심값으로 늘어나는 직장인들의 고민을 HMR이 해결한다

가정이나 숙박시설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 식품류
여주 유명 맛집 ‘장복골’ 등 유명 쉐프 손길로 대대적 공급

숙박시설에서는 간편한 식사 제공으로 조식 문제 해결 나서
무인냉동자판기나, 라면자판기 등으로 인건비 없이 운영가능

◇가정이나 숙박시설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HMR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무인냉동자판기에서 간편하게 구입하여 전자렌지에 데워먹기만 하면 된다. 무인이므로 인건비 등이 들지 않아 숙박시설에서 추가 수익을 얻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겨진다.

  직장인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점심 식사로 무얼 먹을 것인가’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밥값 상승으로 ‘얼마 짜리 점심을 먹을까’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식당에서 간단하게 늘 먹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먹더라도 1만원이 훌쩍 넘는 지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범한 직장인에게 매일 1만원이 넘는 점심 식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직장인 상당수가 편의점에서 김밥이나 도시락을 즐겨 사용하기도 한다. 제법 맛과 위생을 갖추고 있어 편의점을 활용하는 직장인이 늘어났지만 이 또한 매일 반복이 된다면 물리게 마련이어서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메뉴로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럴 때 등장하는 것이 가정간편식 HMR(Home Meal Replacement)이다. 말 그대로 가정이나 호텔·모텔 등에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거나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각종 식자재를 구비하여 요리를 한 후 먹는 것이 번거로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던 메뉴가 이제는 ‘가성비’를 더하면서 누구나 찾는 식품이 되고 있다. 이미 손질된 재료를 바탕으로 일정 부분 조리가 되었거나 전부 조리가 되어 데워먹기만 해도 될 정도로 가공, 포장된 상태로 HMR은 공급이 된다. 숙박시설에서는 간편하게 전자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음식을 주로 공급되고 있다. 

  RMR은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의 약자로 레스토랑 간편식을 의미한다. TV 등에서 본 유명 쉐프의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식품이다. 코로나로 외식을 하지 못할 때 주로 공급이 되던 것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유명 중국집의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데우기만 해도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HMR과 RMR은 재료의 상태나 손질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다. RT는 Ready To 의 약자이며 나머지는 재료의 준비 상태에 따라 분류된 것이라 보면 된다.
▶밀키트 :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이 포함된 형태
▶RTH : 가열하면 먹을 수 있는 상태
▶RTE :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상태
▶RTP : 재료가 준비된 상태
▶RTC : 요리할 수 있는 상태

  이렇게 구분을 하지만 크게 가정간편식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앞으로 숙박시설에서 많이 공급이 되면 HMR의 H가 Hotel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호텔급 유명 식당의 쉐프가 참여하는 HMR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다. 배달 음식보다 훨씬 저렴하고 고급스러워 배달 수수료에 지친 고객들이 주로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여주의 맛집으로 통하는 ‘장복골’의 맛난 음식을 전국의 가정이나 숙박시설에서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숙박시설에서는 HMR과 RMR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더부자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HMR을 즐길 수 있는 무인냉동고자판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자판기에 온갖 HMR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므로 인건비 등이 들지 않는다. 편의점보다 저렴한 HMR 제품을 판매하므로 직장인들도 호텔이나 모텔에 찾아와 점심 식사를 위해 HMR 제품을 구입해갈 수 있다. 

  ㈜더부자에서는 무인냉동자판기에 치킨, 김밥, 떡마리, 피자, 한입만두, 버거류, 떢볶이, 덥밥류 등의 식사류와 안주류, 음료수 등을 판매하게 된다. 커피머신에서는 최고급 커피를, 라면자판기에서는 즉석 라면을 조리해 판매하게 된다. 이들 기기는 렌탈로 판매되면 렌탈 기간이 지나면 업주의 소유가 된다. 장소가 있고 투숙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설치가 가능하다. 결국 숙박시설에서 인건비 등을 줄이면서 추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식이나 안주류, 고급커피 등을 파는 방법뿐이다. 조식을 서비스 한다는 것은 이미 숙박비에 그러한 비용이 추가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추가되지 않았다면 그러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010-5457-2606)

윤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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